니니 - Nini

하노이에서 생일을 맞을 줄은 22년 평생 생각도 못한 일입니다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많은 좋은 분들 덕에 즐거웠습니다 ㅠ 고마워요 형님들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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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오늘 베트남에서 생일을 맞게 됐습니다. ㅋ


원래 일정대로면 오늘 오후 다같이 SOS 어린이마을을 방문하는 날인데


기관 사정으로 인해 오후가 통째로 자습으로 변경되면서


덕분에 그냥 휴식 ㅋ// 플스방에 6명이 다 가서 리그 돌리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저녁엔 형들이 생일 챙겨주신다고 충화 지역으로 택시를 타고 가서


치맥에 김치찌개 공기밥 시켜서 먹는데 우와 ㅠ 눈물 났습니다 진짜 ㅋㅋ
(20평생 제가 한식을 좋아하는 줄 오늘 처음 알았네요 ㅠ 눈물의 김치찌개)


평소에 Bun cha, phở, banh mi 같은 거만 먹다가 김치 먹으니 정말 ㅋㅋㅋ


치킨도.. 한국 치킨보다 엄청 큰 게 -_-;; 베트남은 정말 뭐든지 크네요
(쥐, 바퀴벌레 등 ㅠㅠ 다 큽니다)


마침 주말에 생일을 맞게 되실 태진 형과 함께 초도 불고


먹고 나와서 노래방 가서 신나게 놀고 돌아왔습니다.


베트남 팀 다들 노래 잘 하네요 헤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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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와서 생일 파티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형들이 너무 잘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
 
 
케Ÿ잌 사다주신 박은주 선생님, 함께 와주신 봉승권 선생님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ㅠ


좋은 동생, 단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