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니 - Nini

4시간 반에 걸친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하노이 공항


베트남은... 미리 듣고 각오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리는 순간 '훅' 해서 살짝 정신을 놓을 뻔 했습니다. 들어는 봤지만 이렇게 더울 줄이야;;;


공항에 박은주 선생님과 Cô Trang(Trang 선생님)이 맞으러 나와주었는데 오늘은 시원한 편이라고 합니다 ㅋㅋ


이번에 파견된 베트남 기수는 총 11명.


관용 여권의 힘인지 다른 사람들은 줄 서 있는데 우리는 옆문으로 바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권력의 맛을 살짝 봤네요 ㅎㅎ)




공항에 함께 마중 나온 하노이 대학교 어학센터 선생님들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한 후


공항에서 1시간 여 버스를 타고 달려 우리들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하노이 대학교 안에 있는 유숙소인데 시설은 대학교 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Anh Minh's house 라고 부르더군요 ㅎㅎ)


(얼떨결에 찍혀버린 승영이 형 미안 ㅋㅋ)




저녁 때는 학교 식당 3층에서 봉승권, 박은주 선생님과 Cô Trang, Thao. 그리고 이번에 처음 인사드리게 된 협력의사분들까지 함께 저녁식사를 했는데
베트남 음식들이라는데 정말 입맛에 맞았습니다. 한국 입맛에 맞도록 신경 쓴거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정말 살 만 한 거 같네요.


저녁 식사 동안은 주로 Cô Trang과 대화하면서 베트남에 대해서(거의가 훈련 때 들었던 내용들이지만 ㅋㅋ)


그리고 Cô Trang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해 알게 되면서 생각하는 점들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Cô Trang은 한국어학과를 졸업했다는데 정말 한국어를 잘합니다;; 나중에는 내가 베트남어로 Cô Trang과 대화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리고 이제 방에 돌아와서 취침 준비.


오늘의 첫인상은 더운 것만 빼면 꽤 살 만한 나라.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