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니 - Nini

이후에 비전공자 분들을 위해 회로 조립 파트에 대해서 더 세분화하여 포스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 부품 설명, 기기 조작, 시험 진행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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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사 실기서 무려 60점을 차지하는 분야인 회로조립.

 

 

전자과 3~4학년 때 배우는 기초 실험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전공자시라면 무난하게 해결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시라면 굉~장히 많은 내용이 더 들어 가야 하는데

 

 

기초적인 저항값 색띠 읽는 법부터 시작해서

 

 

브레드보드 사용법

 

 

각 소자의 생김새와 핀번호, 멀티 미터기 사용방법

 

 

오실로스코프와 전압 공급기 설치

 

 

그리고 가끔 일어나는 문제 오류시 해결을 위한 전자공학 기초 지식까지

(심심찮게 문제지가 잘못 나오곤 합니다. 전압 극성이 바뀌어 나온다던지 하는)

 

 

준비할 게 꽤나 많겠습니다만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전공자 분들 중심의, 시험의 흐름과 참고사항에 대해서 주로 알아보겠습니다.

 

 

시험 내용은 크게

 

 

1. 브레드보드 와 소자 조립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

 

 

2. voltage supply와 oscilloscope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

 

 

를 확인하는 내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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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스케치, 패턴설계, 회로설계는 같은 시간 동안 치러지지만

 

 

회로조립은 앞의 시험들이 끝난 후 점심을 먹거나, 혹은 짧은 휴식을 갖은 후 시작됩니다.

(점심을 먹을지의 여부는 당일 감독관님과 응시생들끼리 결정하는 듯 하네요. 경험상)

 

 

우선 각자의 자리가 배정되면 착석하여 대기합니다.

 

 

각자에게 오실로스코프와 전압 공급기가 주어지는데, 시험장마다 오실로스코프의 스펙이 조금씩 상이하다고 합니다.

 

 

디지털이 걸리면 좋겠지만, 몇몇 시험장의 경우 아날로그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 점은 시험 보기 며칠 전에 미리 문의하시면 알려주니 대비하시면 됩니다 :)

(참고로, 제가 시험 본 폴리텍 정수캠퍼스에서는 디지털이었습니다.)

 

 

오실로스코프를 확인하시고 나면 문제지와 부품이 담긴 봉지를 받습니다.

 

 

문제지 한 쪽 면에는 지급 받아야 할 부품들이 적혀 있는 표가 있으니

 

 

봉지의 내용물들과 하나하나 대조해서 빠진 것이 없나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때, 헷갈리는 부품이 있으면 옆 사람에게 살.짝. 물어보세요 ㅋㅋ// 트랜지스터의 경우도 핀이 헷갈릴 수 있는데 모르면 옆 사람에게)

 

 

이상이 없으면 시험 때 사용할 wire들(+납땜을 위한 납)을 지급 받고, 시험 시작!

 

 

이 쯤에서 시험 때 필요한 준비물들 체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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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 bread board

 

 

bread board는 시험장에서 제공해주긴 합니다만, '성능은 보장하지 못 합니다.' - 시험 감독관님의 말씀.

 

 

개인 bread board가 있으면 가급적 가져가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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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롱노즈, 니퍼, 피복제거기 : wire 피복 제거 세트

 

 

학원이나, 개인적으로 연습하실 때 사용하신 jumper wire들을 들고 오시는 경우도 있는데, 저도 물론 그랬구요.

 

 

시험장마다 허락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시험 볼 때도 못 쓰게 해서 시험장에서 준 걸로 직접 까서 써야 했네요.

 

 

wire를 까기 위해서는, 롱노즈, 피복제거기, 니퍼를 가져가시는 게 좋겠죠? 저는 가져가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혹시 가져가지 못하시면, 이빨로 물어 뜯어서 까셔야 할 지도 몰라요 ㅠ

(투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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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십자 드라이버 : 반고정 저항용

 

 

회로도에는 가변저항으로 표시되어있지만, 반고정 저항으로 주어질 때가 많습니다.

 

 

반고정 저항의 저항값을 바꿔주면서 결과값을 얻어내야 하므로 반고정 저항을 돌려주기 위한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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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테스터기

 

 

시험에서 주어지는 트랜지스터는 단자가 표시되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트랜지스터 소자 번호까지 외우고 있는 사람이라면야 걱정이 없겠지만;;;;;;;;

 

 

아닌 사람은 테스터기를 들고 가서 단자를 찾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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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두(optional)

 

 

몇몇 소자들, 특히 가변 저항의 경우 다리가 브레드보드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억지로 끼운다면야 끼워지긴 하지만, 흔들리기 때문에 측정이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뭐 그냥 손으로 눌러서 고정시켰지만

 

 

이 때는 다른 저항의 다리를 가변 저항 다리에 납땜 시킨 다음에 브레드보드에 끼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려면 인두를 들고 가셔야겠죠///

 

 

저는 없이도 시험 잘 봤으니// 인두는 option으로 하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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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서는 회로도가 하나 주어지고, 회로의 이름이 나옵니다.(V/F 변환기, 특수 파형 발진기 등)

 

 

회로도에는 소자들 외에, 몇몇 node들에 test point(이하 TP)가 4~6개 표시되는데

 

 

회로조립을 모두 마치면 TP에서 probe로 회로를 관찰하게 됩니다.

 

 

브레드보드 위에 모든 조립이 끝났다면, 이제 가변저항값들을 바꿔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시험지에 몇 가지 미션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VR1 값을 조정하여 TP1의 주파수 값이 2.5kHz가 되도록 하라."

 

 

라면, 1번 가변 저항 을 돌려서 TP1의 주파수 값이 2.5kHz가 되도록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4개 정도의 미션들을 수행하고 나서, 모든 TP에서 파형이 정상적으로 관찰된다면

 

 

답안지에 모든 TP에서의 오실로스코프에 뜨는 파형들과 관측값들을 기록하고

 

 

감독관을 불러서 대조하면 됩니다. 그리고 끝!

 

 

TP 하나당 대략 10~15점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하네요.

 

 

TP 몇 개가 잘 안나온다면, 시험 시간은 꽤 충분하니 (4시간 반 가량)

 

 

계속 만져보세요. 참고로 저는 안나오길래 몽땅 뽑아버리고 새로 해서 완성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2번째로 빨리 나왔어요 :)

 

 

 

 

 

오전 과제들에서 과락이 없는 상태에서

 

 

회로조립 TP가 모두 관측된다면 거의 합격입니다. :)

회로 설계는 가장 아쉬움이 남는 포스팅 중 하나로,



이후에 더 자세히 풀어쓸 예정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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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회로설계는 전자기사 실기 과목들 중 가장 쉽다고 평가받습니다.


 

답안 작성이 간단하고, 대부분의 문제는 디지털로직의 기초 지식만 가지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유형별로 분석해보자면,


 

1. gate-level의 지식만 가지고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

(ex. 주어진 논리회로를 nand gate만의 회로로 바꿔라.)


 

2. logic simplification의 수준까지를 요구하는 문제

(ex. 주어진 논리식을 회로로 구현하되, gate의 수는 x개로 한다.)


 

3. sequential circuit의 지식까지를 요구하는 문제

(ex. timing chart를 참고하여 미완성된 회로를 완성시켜라)


 

4. diode, BJT 등 electronic circuit의 지식까지를 요구하는 문제
(ex. 주어진 op-amp 회로도의 저항값을 계산하기. )


 

1번, 혹은 2번에서 문제가 나오는 게 대부분이며, 이 경우에는 5~10분 안에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무난하겠지요.

(전공자가 아니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


 

3번, 혹은 4번에서 문제가 출제되면 관련 지식이 없다면 조금 어렵겠습니다.;;;

 

 

 

첫번째 유형부터 보겠습니다. gate-level의 지식이란 게 어느 의미이냐 하면


 

and, or, xor, not 게이트 를 이해하고, 진리표로 나타낼 수 있으며, 드모르간의 법칙을 알고 있다 라는 것입니다.

(따로 진리표는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위에서 예제로 들었던 문제는 회로 설계에 있어 소자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든 gate를 nand gate로 바꾸는 문제인데


 

and gate 는 x, y 두 입력을 nand gate와 not gate를 통과시키면 되고


 

or gate 는 x, y두 입력을 not gate, nand gate 순서로 통과시키면 되고


 

xor gate는 x, y 두 입력을 not gate를 통과시켜서 나온 x', y'을 각각 y, x와 or gate에 통과시킨 후 nand gate를 통과시키고


 

not gate는 두 입력을 nand gate 시키면 됩니다.


 

위 사실을 이용하면 모든 회로를 nand gate로 바꿀 수 있겠지요.

 

 

 

두번째 유형을 보겠습니다. logic simplification이라는 것은 논리회로를 간략화할 수 있냐는 것인데


 

예를 들어, X + XY'은 X로, X'Y+XY는 Y로 간략화할 수 있습니다.


 

논리회로를 간략화하기 위해서는 K-map, espresso algorithm 등을 사용하면 됩니다만


 

실제로 나오는 문제들의 경우는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들이기 때문에 간단한 boolean algebra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몇가지 algebra를 들면


 

X + X' = 1, X * X' = 0, X + 1 = 1, X * 0 = 0


 

여기에 분배법칙 정도?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닐 것입니다.

 

 


세번째 유형이라 함은.. sequential circuit, 즉 flip-flop 이 들어가 있는 회로를 해석, 설계할 수 있냐는 것인데


 

임의의 이름없는 회로가 나오기보다는 n진 ripple counter 가 나오게 되므로 전공자시라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비전공자시라면... 많이 어렵습니다.)


 

정석적으로 state table, state diagram을 그려서 해결하신다면 무난할 거 같습니다.

(정답은 미완성된 회로를 채우는 것인데 gate 1~2개 정도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네번째 유형이라 함은.. 디지털 전자회로 내용이 될 것인데


 

diode와 transistor 레벨에서의 and gate, or gate 등을 설계하는 내용입니다.


 

이 역시 배운 분이 아니라면 많이 어렵겠지요;;

 

 

 

회로설계는 총 10점 만점으로,


 

전공자분들께는 어렵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포기하기는 아깝지만


 

전자과적인 지식이 많이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비전공자분들께서는 많이 어려워 하십니다.


 

그래도 회로스케치, 패턴설계 등과는 달리 0점을 맞아도 과락 되지 않기 때문에 너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100점 맞고 합격할 필요 있나요? 60점만 맞으면 되지 ^_^


 

가능하면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가능한 한 low-level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싶었는데 



여건상 그러지 못함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추후 개선 예정)

※이번 포스팅은 어느 정도의 전자공학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 하입니다.


 

패턴설계 첫 포스팅에서는 구 유형을 다루었는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신유형을 다루겠습니다.


 

신유형과 구유형의 차이점이라면 답안지가 2개로 늘어났다는 거 정도?


 

그 외에는 큰 차이가 없는 데다가 전압 source를 따로 잡을 필요도 없고 설계지 면적 등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서


 

개인적으로는 신유형이 구유형보다 '훨씬'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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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형에서는 세 가지 자료가 주어집니다.


 

1. 부품 심벌 : 구유형과 비슷한 자료입니다만 부품 사이즈는 나타나 있지 않던 걸로 기억합니다.



2. 회로도 :

회로도의 경우도 언제나와 비슷하지만 오른쪽에 J1, J2가 조금 다른 점입니다. 전압 source들을 잡아주기 위한 단자들이라고 알아두시면 됩니다.


 

3. 부품 배치도 :

조금 생소한 그림이 나왔네요. 각 부품들에 대해 개략적인 심벌과 단자들을 표시한 것입니다.


 

단자들 중 네모난 모양과 동그란 모양이 있다는 것이 주목해야 할 점인데


 

네모난 모양은 그 부품의 1번 pin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부품 심벌 자료에도 표시되었던 거 같네요.)


 

 

 

위 세 자료들을 가지고 다음의 두 개의 답안지에 패턴도를 그려넣습니다.


 

주어지는 답안지 2장(부품면, 패턴면)은 위의 부품 배치도와 똑같이 생겼으므로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

 

 

주어지는 답안지는 2장이지만 혼동해서는 안되는 점이 있습니다.


 

부품면은 가로배선, 패턴면은 세로 배선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부품면에서는 모든 패턴 선은 가로방향으로 그려져야 하며, 패턴면에서는 세로방향으로 그려져야 합니다.


 

적당한 수준 내에서의 대각선 방향은 인정되며, 직각배선(90도 방향으로 꺾는, 즉 부품면에서 세로방향 배선)은 불가합니다.


 

답안의 예는 다음과 같이 됩니다.


 

1. 부품면의 예)


 

 

 

2. 패턴면의 예)


 

연습해보시면 알겠지만 신유형은 구유형에 비해 간단하지 않나요 :)

 


다음은 회로설계 가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어느 정도의 전자공학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 하입니다.

 


일전에 잠깐 언급했지만,


 

전자기사 실기 과목에서 일반적으로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패턴설계 > 회로스케치 > 회로설계 순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패턴설계서 실격시에는 총점에 관계없이 탈락 되기 때문에


 

공부하자니 어렵고,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까다로운 과목입니다.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는 것이..


 

패턴설계서 '만점'을 받으려다 보니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고


 

대충 형태만 갖추고 실격만 면하자 라는 마인드면 전혀 어려울 게 없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럼 이제 패턴설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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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설계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pcb 기판의 앞면에는 부품과 스위치 등이 위치합니다. 뒷면에는 납땜을 하게 되지요.


 

납땜선로끼리 합선되지 않도록 하면서 주어진 납땜을 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납땜회로도. 

이것을 만드는 것이 패턴설계입니다.


 

패턴도에서 회로도를 뽑아내는 회로스케치와는 반대로, 회로도를 보고 패턴도를 작성하면 됩니다.


 

패턴설계는 작년부터 신유형이 섞여 나오기 시작했는데(회로스케치도 마찬가지구요)


 

사실상 둘 다 원리는 비슷합니다. 일단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어느 유형이던간에, 패턴설계는 기본적으로 절대로 패턴선끼리 '맞닿아서는 안됩니다'


 

맞닿게 한다는 것은 납땜선끼리 서로 쇼트나게 하겠다는 의미가 되고, 회로 전체의 설계가 틀어지게 됩니다.

 

 

물론 두 유형이 똑같은 것은 아니니 차이점도 존재하지요.


 

먼저 구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구유형에서는 다음의 2가지가 주어집니다.(이미지 파일들은 모두 예제, example입니다.)

 


1. 부품심벌 :

여기에는 부품들에 대응되는 심벌과 심벌의 크기(패턴도 상의)가 주어집니다.


 

2. 회로도 :

역시 참고해야 할 회로도가 주어집니다.

 

 

이제 위의 정보들을 참고로 해서 패턴 설계용지에 답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설계용지 스샷을 함께 올렸어야 하는데.. 찾지 못했네요. 일단 결과물(!)부터 확인하고 설명 이어가겠습니다.


 

일단 최종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답은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각도가 살짝 틀어졌지만 애교로 봐줍시다)


 

처음에 답지를 받게 되면 주요 부품 2~3가지만 표시되있을뿐, 빈 종이입니다. 심지어 전압 source들인 Vcc, IN, OUT, GND 등도 빈 칸으로 되있습니다.


 

따라서 맨 처음 할 일은 Vcc, OUT, IN, GND 등을 잡는 일입니다. 위 회로에서는 7개의 빈 단자가 있는데 그 중에 4개를 골라서 써넣어겠네요.


 

일반적으로 Vcc를 제일 위에, GND는 제일 아래 쓰고 나머지 단자 들을 적당히 조정하는 것이 설계를 용이하게 합니다.

(이유는. 상대적으로 패턴 용지가 좁기 때문에 모든 공간을 충분히 사용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그리기 쉬운 Vcc, GND 를 제일 바깥쪽에 배치합니다.)


 

다음으로는 몇 개 부품들을 배치해야 하는데, 주요 부품들인 TR1, TR2, TR3 은 시험지에 이미 배치되어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설명보다는 경험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진행하는 방법이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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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회로도를 보면서 IN에서 출발해서 만나는 부품들을 순서대로 배치합니다.

(회로에서 IN 다음에 R1, TR1 순으로 만나게 되므로 R1을 배치하고, 이후에 R2, R4 순으로)


 

이런 식으로 하면 회로가 쇼트 되는 일이 적지만 좁은 패턴 용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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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Vcc, GND에 가까운 부품들인 R4, R7, R2 등을 먼저 배치하는 식으로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품들을 패턴 용지의 최외각에 배치시키는 식으로 설계하면 패턴 용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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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런 식으로 패턴도를 작성해 나가시면 되는데


 

패턴설계의 절대 원칙은 패턴선끼리 맞닿지 않는 것이지만, 작성하다 보면 도저히 교차시키지 않고서는 해결할 방도를 모르겠다 할 때도 있겠죠?


 

이럴 때는 jumper wire를 사용합니다.(하나당 1점 감점이므로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jumper wire는 다음과 같은 때, 다음과 같이 사용합니다.

 위에 빨간 선으로 이어진 두 패턴선을 봅시다.


 

두 선 중간에 있는 패턴선을 피하면서 두 선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다 판단된다면

(사실 방법이 있긴 하지요. C3을 가로지르는 식으로)


 

위에서처럼 곡선형태로 두 선을 이어줍니다.(빨간 선) 이것은 점퍼 선을 의미합니다.

(물론 실제 시험에서는 빨간 선을 쓰시면 안 됩니다 ㅎㅎ)


 

이렇듯 사실 점퍼선만 쓸 줄 알면 패턴도를 '완성'은 시킬 수 있지요. 완성만 된다면 실격은 피할 수 있을테고 :)


 

패턴설계서 낮은 점수를 받아도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으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앞에서 빠뜨렸는데, 작성하실 때는 볼펜으로 하셔야 하며, 적색, 청색, 흑색 등 특정 색상의 볼펜을 요구하기도 하니 모두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연필로 작성하시고, 볼펜으로 확정지으신 후에 연필로 쓴것들은 지우시면 되지요)


 

볼펜으로 쓰실 때는 자를 사용하여 최대한 직선으로 하시구요//


 

이로써 패턴설계 구유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설명이 된 거 같네요.


 

여기서 끊고 다음 번에 신유형에 대해서 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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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어느 정도의 전자공학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 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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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사 실기 공부를 독학으로 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보다도 관련서적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몇 년 전까지는 전자기사 실기 책을 출판하는 곳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절판되어 좀처럼 찾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중고로도 구하기 힘들어서, 독학하시는 분들은 몇몇 학원 교재들을 구하셔서 공부하시는 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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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사 실기가 회로스케치, 패턴설계, 회로설계, 회로조립(breadboard) 로 나뉜 다는 건 잠깐 언급했었습니다.


 

실제 시험 시간에는 1부 시험인 회로스케치, 패턴설계, 회로설계 를 합쳐서 2시간 반을 주고, 각각의 배점은 15, 15, 10점. 2부 시험인 회로조립은 60점 만점입니다.

 


그럼 합격 커트가 60점이니 회로조립만 만점 받으면 시험 통과???


 

유감스럽지만 아닙니다. 합격 기준은 총점 60점 이상으로 하되 회로스케치, 패턴설계, 회로조립에서 '실격' 되지 않아야 합니다.

 


사실상 실기 과목들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패턴설계에서도,


 

적어도 0점을 받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고;; 공부 해 가셔야죠.


 

 

 

우선은 그 중 회로스케치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보지요.


 

누구나 체감 난이도가 다를 수 있지만, 1부 시험들의 난이도는 대개가 패턴설계>회로스케치>회로설계 순이기 때문에


 

2시간 반을 최대로 사용한다면 늦어도 50분 내에는 끝내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그럼 대체 회로스케치가 뭐하는 놈이길래? 한 번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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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출문제를 올려서 설명하는 게 설명하기도, 이해하기도 쉽겠지만..


 

1. 제가 가지고 있는 기출 문제를 분실했고


 

2. 네이버 카페서 찾긴 했는데 불펌을 금지하시는 듯해서..


 

아쉽지만 다소 두루뭉실(?)하게 쓰게 됐습니다.

 

 

 

회로스케치 시험에서는 3가지를 참고해서 회로를 설계합니다.


 

1. 부품들의 심볼과, 대응하는 기호를 나타낸 표(시험 시 주어짐)

2. pcb기판의 앞면(부품면) 예제↓


3. pcb기판의 뒷면(동박면) 예제↓


(위 예제들은 포스팅하기 위해 자료를 찾다가 정말 너무 좋은 자료를 발견해서 링크합니다.

출처는 여기)

 


혹 pcb기판 이란 게 뭐지? 하는 분이 계실 지 모르겠네요.// 사실 찾아보시면 별 거 아닙니다. :)

(참고 : 네이버 지식인)


 

회로스케치란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동시에 3가지의 자료를 보면서 결과물을 만드는 건 힘들겠죠? 눈도 머리도 바쁘니까//


 

그래서 회로스케치 하기에 앞서서, 위의 3가지 자료를 1가지 자료로 압축합니다.!!


 

2번의 부품면을 참고하여, 3번의 동박면 위에 부품을 나타내는데 1번의 표를 참고하여 심볼이 아닌 대응하는 기호로 나타냅니다.(말이 어렵네요 ;;)


 

위 작업에서 대응하는 기호가 아닌 그냥 심볼로 나타낸 그림이 이것입니다.



 

굉장히 무시무시하게 생겼죠?;; 이렇게 어렵나 하시겠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이것보다는 간단한 회로이니 걱정 마세요. 시험 과제에서의 부품 수는 위 예제의 부품 수의 반도 안됩니다. :)


 

 

 

이런 식으로 이제 1,2,3을 합친 새로운 자료가 나왔죠. 이것을 X라고 부릅시다.


 

X를 통해서 이제 각 부품의 단자가 다른 어떤 단자와 연결되어있는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연결된 단자끼리는 선으로 이어져 있으니)


 

이제 이걸로 '회로스케치'라는 걸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별첨 답안지에는 몇몇 주요 부품들의 기호가 이미 나타나 있습니다. 몇몇 주요 다이오드나 트랜지스터 등이 있을텐데요.


 

답안지에 나타나 있지 않은 다수의 부품들을 회로에 '정확하게' 나타내고, 배선합니다.


 

이 때 주의사항


 

1. 답안지 제출은 연필이 아닌 펜으로 작성된 것이어야 하며

2. 2가지 이상의 펜은 안됩니다. 검정펜 혹은 청색펜 하나만 사용하세요.

3. 선이 가지런해야 하므로 '자'를 꼭 챙겨가세요.

4. 부품용 템플릿을 가져가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구하지 못해 그냥 갔습니다. 없어도 괜찮아요.

 

 

물론 틀릴 수 있으니 처음엔 연필로 스케치하시고

 


제출하기 전에 펜으로 덧쓰신 후에 지우개로 지우시면 됩니다.(번지지 않게 주의)


 

아까의 예제들을 스케치 하면 다음과 같이 되겠네요

결과



 

 

사실 회로스케치는 예제 2~3개만 해보면 바로 익숙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네이버 카페 정보통신무선설비전자기기 합격의지름길 기사실기 자료실에 예제가 많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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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사 필기

전자기사2010. 8. 17. 16:14

한국산업인력공단 접수 홈페이지 큐넷(www.q-net.or.kr)의 통계에 의하면

 


2009년도 전자기사 필기의 합격률은 32.1%(708명 중 227명 합격)


 

1977년부터 2009년까지의 전자기사 필기 합격률은 26.3%(28,760명 중 7,576명 합격)


 

이라고 하네요.


 

32.1%라는 수치가 만만히 볼 수치는 아니지만 최악의 난이도로 꼽히는 전기기사(16.5%)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ㅎ//


 

필기시험 과목들은 다음과 같은데


 

1. 전기자기학
2. 회로이론
3. 전자회로
4. 물리전자공학
5. 전자계산기일반

 

 

 

비전공자 분들의 경우 학원에서 필기부터 차근차근 하시겠다 하는 분들도 계실 거고.


 

전공자 분들의 경우 가지고 계신 전공 서적을 자세히 들여다 보시겠다 하는 분도 계시겠죠?


 

저 같은 경우 전공자이긴 합니다만.. 기출 문제를 보니 그리 자세히 볼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전자기사 내용은 깊이가 얕은 편입니다.)


 

관련 책 하나 사서 기출문제만 풀자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문제은행 식이라고 들어서.. 기출문제 공부하면 아는 문제도 많이 나오겠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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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면 좋은 점.



그냥 기출문제만 구하시려면 책 안 사시고 인터넷 카페에서도 구하실 수 있긴 한데요.


 

문제 해설을 일일이 찾거나 생각하려면 꽤 오래 걸립니다;;



물론 그렇게 공부하면 남는 건 많을 거 같아요//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고



하지만 당장 자격증을 따는 게 급하다 싶으신 분들은 책을 사시는 게 물론 낫습니다.


 

책을 사면 코멘트 들이 달려 있어서 편하지요. 전자기사 필기는 좋은 책들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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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사는 건기원이나 성안당 출판사 책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건기원 쪽 책에 기출문제가 많은 거 같아서 그걸로 사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악명대로 오타와 오답이 꽤 많긴 합니다만.. 그런대로 찾아서 볼만해요.

 

 

 

노하우를 소개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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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기사 필기 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이다!

 

혹 내용을 잘 모르시더라도.. 과년도 문제들을 외워가시면 똑같거나 비슷한 문제가 30% 이상 나옵니다.


 

30%를 그렇게 맞추고, 나머지 70% 찍어서 반만 맞아도 35%. 60점 만점에 65점으로 합격이 가능하죠.


 

아예 아는 게 없어도 요령껏 공부하면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


 

이렇게 공부하면 대충 전자기사에 대해 '반은 안다' 싶으면, 합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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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년도를 공부하실 때는 회차별로 풀지 말고 과목별로!

 

기출문제를 풀 때는 1회차 100문제, 2회차 100문제, 4회차 100문제 이렇게 회차별로 공부하시는 것보다


 

전기자기학 1회차 20문제, 2회차 20문제, 4회차 20문제 이렇게 과목별로 공부하시는 게 나은 거 같아요.


 

회차별로 풀면 1회차 전기자기학 때 공부한 내용이 2회차 가서는 기억이 안 나죠;;;


 

제 경우 5년치, 매 년 3회차, 즉 15회차 문제 1500문제를


 

전기자기학 300문제, 회로이론 300문제, 전자회로 300문제, 물리전자공학 300문제, 전자계산기일반 300문제 순으로 풀었습니다.


 

각 단원에서 300문제를 연속으로 풀면


 

첫 100문제 때는 '음 이렇구나' 

다음 100문제 때는 '어 봤던문젠데' 

다음 100문제 때는 '아 이거였지' 하면서


 

나중에는 풀면 거의 20문제 중에 14문제이상은 "정확히 알고" 풀 정도가 되더라구요. 아리송한 거 다 맞으면 18문제 이상.

-> 90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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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근에 출제됐던 문제일수록 정확히 아록 넘어가자.

 

당연한 말이겠지만 최근 문제일 수록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반드시 최근 1년 사이에 나온 문제는 확실히 알고 가시는 게 좋아요.


 

일정 주기마다 문제 set이 바뀐다고 해야 하나... 비슷한 문제가 일정주기동안 반복되고 이후에 바뀌고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시험 봤던 2009년도에는 전자계산기일반 단원 문제들이 기존 기출문제들과 완전히 달라졌었어요.(2009년도 끼리는 비슷비슷하고)


 

이전에는 디지털논리회로나 컴퓨터구조론 쪽에서 나왔더라면, 이제는 프로그래밍언어 쪽 비중도 높아졌달까.


 

최신 동향 파악하시면서 공부 열심히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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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부 시간을 길게 잡지 말고 짧고 굵게

 

기사 자격증을 몇달동안 공부하는 분들도 있는데, 느슨하게 공부하면 잘 기억도 안나요. 짧고 굵게!


 

공부하는 시간은 전공자시면 1주일 잡으면 괜찮구요(집중한다면). 저는 3일동안 집중해서 했어요.


 

저 같은 경우 전기기사 공부를 했어서 상당수 겹치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지 싶습니다.


 

게다가 전자계산기일반은 제가 학교서 가장 잘하던 내용이고 :)

 


비전공자시라면 좀 더 여유있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래도 1~2달 정도 안에 끝낼 수 있도록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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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가시면... 다른 자격 시험들과 똑같아요.


 

시험은 OMR카드에 마킹하는 방식으로 시험 치릅니다.


 

다만 전자기사는 전자계산기를 지참할 수 있던 거 같은데, 바뀔 수 있으니 시험 때 요강을 확인해보시구요 :)

 


응시자는 정말 적지요. 2009년 필기 응시 인원이 708명이라지요? 정보처리기사는 78010명이 봤으니 100배가 넘네요 ㅋㅋ


 

저 같은 경우에는 중학교서 시험 봤는데, 시험장 통틀어서 전자기사 시험 보는 건 6명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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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사 필기 시험 준비하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

 

관련해서 궁금한 점들(공부 방법, 문제 답)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 환영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전자 분야에서 딸 수 있는 기사 자격 중 가장 일반적인 자격증입니다.

(전자분야 기사 자격증은 그 외에 의공기사, 반도체설계기사 등이 있죠)



다른 국가기술자격들과 마찬가지로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 치러지는데,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특히 필기는 전자공학 2학년 기초 전공들에서 나오는 터라 전공자들이면 정말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과목당 과락 40점, 평락 60점 이상 합격)


 

저는 이틀 정도 책 보고 가서 합격했거든요 :) 80점이 넘어서 여유있게 ㅎㅎ


 

다만, 실기는 그 정보가 많이 없는 탓에 전공자들도 어려워들 하시더라구요. 저도 많이 고민했었고//


 

저는 1회만에 확실히 합격해야겠다는 생각에 실기는 주말에 시간 내서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사실 4학년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학원 다닐 시간 내기는 부담스럽고//


 

전기기사 같은 메이저 과목들은 무료인강도 많은데 전자기사는 좀.. 유료도 찾기 어렵네요.


 

그래서 전자기사 독학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써보게 되었습니다 :)


 

 

 

 

 

우선은 Intro로써 필기, 실기의 시험 진행에 대해 설명하고, 이후에 각각의 공부 방법들을 쓰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만 전자기사 시험 자격부터 시작해서 접수 및 시험 과정들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쓸게요.


 

최대한 자세하게 목차별로 설명하려는 것이니 아는 내용이면 바로 바로 넘어가셔도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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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업기사? 기사? 이런 게 뭔가요?

 


산업인력공단 자격증 시험들은 종류별로 다음과 같이 등급이 매겨집니다.


 

i) 기술사 > 기사 > 산업기사 > 기능사

ii) 기능장 > 산업기사 > 기능사


 

즉 기술사와 기능장이 산업인력공단 자격증 들 중 최고 수준의 자격증이 되는데


 

둘의 차이점이라면 분야의 차이랄까//


 

용접, 조리, 고급운전 등의 실무적인 능력을 가늠하는 자격증들은 기능장(조리기능장, 용접기능장, 전자기기기능장 등)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늠하는 자격증들은 기술사(발송배전기술사, 정보통신기술사, 소방기술사 등)


 

가 최고 자격이 되는 겁니다.


 

전자기사는 이 중 i)에 해당하는 자격증으로, 4년제 관련학과 졸업자시라면 취득 후 4년의 경력을 더하시면 전자 분야 기술사에도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기술사에 응시할 수 있는 요건들은 다양한데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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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럼 기사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려면?


 

전자기사에 응시하시려면 다음 자격 중 하나를 충족하시면 됩니다.


 

1. 산업기사 등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후 응시하고자 하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직무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

2. 기능사자격을 취득한 후 응시하고자 하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직무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

3.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직무분야의 다른 종목의 기사 등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자

4. 관련학과의 대학졸업자등 또는 그 졸업예정자

5. 대학졸업자등으로서 졸업후 응시하고자 하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직무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

6. 3년제 전문대학졸업자등으로서 졸업후 응시하고자 하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직무분야에서 2년6월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다만, 관련학과의 3년제 전문대학졸업자등은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면 됨)

7. 2년제 전문대학졸업자등으로서 졸업후 응시하고자 하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직무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다만, 관련학과의 2년제 전문대학졸업자등은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면 됨)

8. 기사 수준의 기술훈련과정 이수자 또는 그 이수예정자

9. 산업기사 수준의 기술훈련과정 이수자로서 이수후 응시하고자 하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직무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

10. 응시하고자 하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직무분야에서 4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

11. 외국에서 동일한 종목에 해당하는 자격을 취득한 자


 

 

 

복잡하네요;; 저처럼 관련학과 대학 졸업 예정자의 경우 4번 조항에 의거해 시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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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업인력공단기사자격증 시험이 1년에 총 몇 회 치러지는지 아시나요? (정답 : 4회)


 

향후 어떻게 바뀔 지 모르지만 전자기사는 이 중 1, 2, 4회차에 시험을 봅니다.(3회차에는 없어요)


 

시험접수는 큐넷(www.q-net.or.kr)을 통해 하실 수 있어요.


 

매 회차 시험 있기 대략 2~30일 전에 원서접수를 합니다.


 

이 때 응시자의 학력, 경력, 수상기록 등을 입력받아 응시 가능 여부를 체크해줍니다.


 

물론 이 때는 서류를 제출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허위로 입력해도 접수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나중에 서류를 제출할 때 문제가 되겠지요.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필기시험 응시지역 및 장소를 선택, 결제하고 나면 접수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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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필기시험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우선 전자기사 필기시험은 5개 과목에서 출제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전기자기학

2.회로이론

3.전자회로

4.물리전자공학

5.전자계산기일반


 

각각 과목에서 20문제씩 총 100문제로 2시간 반이 주어집니다. 4지선다형인 데다 현재 경향으로는 문제은행 식으로 출제 되기 때문에 비전공자도 조금만 공부하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합격 기준은


 

각 과목별로 40점 이상(20문제 중 8문제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100문제 중 60문제 이상)이 되겠습니다.


 

시험장에 가시면.. 전자기사 응시자가 워낙 적어서 다른 응시분야 사람들과 같은 강의실에서 보게 될텐데 뭐 상관은 없습니다. 어차피 마킹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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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필기 시험에 합격하셨다면? 서류 제출을 잊지 마세요.


 

이미 다른 시험 때문에 제출하셨던 분들이라면 상관없는 일이겠습니다.


 

처음이시라면 응시자격 제출서류라는 게 필요한데요


 

자신이 기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산업인력공단에서 요구하는)를 제출하시는 작업입니다.


 

저 같은 경우 관련대학 졸업 예정자로써 시험에 응시했기 때문에 4학년 재학증명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후에 저런 결과를 확인하시게 되면 통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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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실기 시험 접수? 필기 때랑은 달리 긴장해야 합니다.


 

필기 시험은 응시 장소가 달라질 지언정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같은 날 시험을 보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는데


 

실기 시험은 응시 장소별로, 지역별로 날짜가 달라요!


 

저는 대전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서 대전에서 시험을 보고 싶었는데


 

대전에서 시험 보는 날짜가 제 기말고사랑 겹쳐서 안되겠고.. 서울 가서 시험 봤습니다.


 

서울의 경우 시험 장소가 여러 개 나오는데, 각각이 날짜가 다르고(저는 일욜에 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금방 차버려서 토요일에 봤어요)

 


시험 장소마다 환경도 조금씩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오실로스코프가 디지털이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시험 보기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


 

접수날짜에는 접수시간 되자마자 바로 접수하셔야 좋은 날짜, 좋은 장소를 잡을 수 있어요.

(오전 9시쯤 접수시작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 10시반에 접수하려고 보니 1지망했던 곳은 이미 full)


 

응시기간에는 갑자기 날짜와 장소가 추가되기도 하니 맘에 드는 자리를 못 잡으셨다면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네요.


 

기간동안 환불도 100% 가능하니 좋은 자리가 나면 이전 자리 취소하고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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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실기 시험


 

본인이 빨리 끝내시더라도 점심시간을 포함해 4시간, 헤매시면 6시간 이상 시험장에 있게 됩니다. 힘든 시험이지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회로스케치, 패턴설계, 회로설계 를 2시간 반동안 하구요


 

2부에서는 4시간 가량 breadboard에 회로를 꾸밉니다. 테스트 지점의 출력을 관찰하는 것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기 포스팅에서 자세히 이야기 합니다.


 

시험 보기 전엔 정보가 그닥 없어서 정말 힘든 부분이었지요... ㅠㅠ


 

시험장 가시면, 저는 그래도 빨리 끝낸 편이지만 1시간 반 정도 걸린듯하네요//


 

주위에서 소자 '펑' '펑' 터뜨리는 분들도 있고 했는데 ^^; 긴장 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실수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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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합격확인 및 자격증 수령


 

큐넷(www.q-net.or.kr)에서 합격자 발표 날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약간의 꼼수로 며칠 전에 미리 알 수 있긴 해요 :)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 발표 며칠 전부터 관련 카페들에서 방법이 나옵니다)

 


합격자 확인 이후 우편수령, 방문수령이 가능한데요.


 

저는 우편수령을 신청해서 자격증을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등기로 발급해줘서 가격은 조금 나옵니다만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야 //


 

드디어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