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니 - Nini

현지훈련에서 맞는 2번째 일요일입니다.

 

 

하노이에는 한인 교회 뿐 아니라 International church 도 있어서

 

 

훈련중에는 일요일에 교회를 다닐 수도 있습니다.

 

 

저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 10시까지 늘어지게 잤지만요 ;; ㅋㅋㅋ

 

 

오늘은 점심, 저녁 식사 시간 이외에는

 

 

한국의 친구들과 전화 통화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070 전화를 꼭 챙겨오세요.)

 

 

그것보다도.. 내일 Hường이라는 친구가 군사훈련을 받으러 간다는 게 가장 쇼킹하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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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징병제를 실시하는 국가로써, 남녀 모두 군사훈련을 받습니다.

 

 

이 중 고등교육을 받는 사람들에 한해 감면 혜택이 있는데

 

 

여자들은 대학교에 진학하면 1~2달의 군사훈련으로 의무를 마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내일 1달 군사훈련이 시작된다는 Hường이라는 학생도 이미 지난 학기에 1달 다녀왔다네요 ㅠ

 

 

불과 3달 전에 4주 훈련을 받고 온 입장으로써 살짝 측은하기도 합니다. 음. 게다가 여자가 군사훈련 받는 걸 생각하니 잘 ;; ㅋㅋㅋ

 

 

그래도 착한 Hường.

 

 

오전엔 기완이 형 스케치북 사러 가는 거 도와주고, 오후에는 승영이 형 기타 사러 가는 거 도와주고 ㅠ

 

 

저 같으면 입대 전 날이면 심난해서 누구 도와주러 저렇게 못 다닐 텐데;; 베트남 사람들 따뜻한 정을 느낍니다. T_T

 

 

잘 다녀오라고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자기도 즐거웠답니다 ㅋㅋ Hường Hiên(착한 Hườ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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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아 자기 전에 난장 피웠네요.

 

 

밖에 비가 엄청 와서 신기해서 문 좀 열어놨다가 닫았는데

 

 

엄청 큰 바퀴벌레 한 마리가 들어와있어서 난리 나고 ㅋㅋㅋㅋㅋㅋ

 

 

종화 형이 슬리퍼로 내리쳐서 겨우 잡았는데 아 완전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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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3주차의 시작입니다. ㅠ 시간이 너무 금방 가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