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니 - Nini

Huế는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Nguyen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곳입니다.


상당 부분이 전쟁으로 손상되긴 했지만, 궁전, 파고다, 왕릉 등의 관광지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유명한 관광도시들 중 하나로, 특히 외국인들 뿐 아니라 베트남 학생들이 수학여행 같은 것으로도 많이 오는 거 같아요.


베트남의 중부에 위치하며, 다낭에서 버스로 2시간~2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


다른 중부 도시들이 그렇듯 가끔 태풍이 왔다 하면 일부 지역이 수몰되기도 하는 불쌍한 도시 입니다.





Huế는 다른 지방 도시들이 그러하듯 대중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개개인이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기 때문에 버스에 큰 매력을 못 느끼는 듯, 


없는 사람은 자전거를 타거나 급할 때는 쎄 옴이라는 오토바이 택시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koica 단원들은(뿐만 아니라 jica도 마찬가지) 오토바이, 자동차를 모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협력의사 제외)


저는 자전거를 구입해서 며칠동안 시내를 돌아다녀보고 있습니다. 


시내라봐야 인구 35만명이 채 안되는 작은 도시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베트남의 더위!


온도가 기본적으로 38도는 찍어주고, 낮에 더울 때는 43도 까지도 올라가는 곳이라 쉽게 돌아다닐 엄두가 안 납니다. 


게다가 자칫 저처럼 길이라도 잃게 되면 한증막 속에서 1시간 이상 자전거 하이킹을 즐겨야 할 수도 있구요 ㅋㅋ





오늘은 Vietcom bank에 체크카드를 찾으러 갔습니다..... 만 


일전에 받았던 종이를 잃어버려서 체크카드를 또 하나 만들어 버리고 -_-


집에 돌아와서 짐 뒤져봤더니 종이 발견 아오 ㅋㅋㅋㅋㅋㅋㅋ


자칫 카드 발급 비용 2배로 물까봐 내일 다시 가야하게 생겼습니다. ㅠ 이 더위에!





아휴.. 아직 외국인 티 팍팍 내면서 ㅋㅋㅋ 갈 길이 머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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