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니 - Nini

전날밤에는 에어컨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정말 잘 잤습니다 ㅋㅋ

 

 

오늘 아침 수업에는 Cô Phương이 아파서 수업에 못 와서 Cô Giang이 대신 수업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가컨데, 



Cô Phương은 너무 진도에 매여서 좀 재미 없는 감도 있는데 



Giang 수업은 실용 대화도 많이 알려주고 좋았습니다 ㅋㅋ

(사실 지금 모든 학생들이 Cô Phương에게 불만에 차 있는 상태)

 

 

점심에는 오랜만에 Bún cha를 먹고

(너무 맛있음. 실망 시키는 법이 없지요 ㅋㅋ)

 

 

간만에 재밌게 수업을 듣고, 오후 4시에 봉사자의 자세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사무소로 이동하지 않고 박은주 선생님께서 직접 오셔서 수업을 하셨는데요

 

 

간식으로 사다주신 KFC에 또 한 번 감동을 먹고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정말 베트남 사무소, 관리요원님들 최고인듯ㅠㅠ//

 

 

수업을 듣고 돌아와서 "아버지의 바이올린"을 마저 읽고서

 

 

8시쯤에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러 갔습니다. 금요일에 시험(thi라고 합니다) 본다는 학생들이지요.

 

 

오늘 가르쳐주게 됐던 학생은 Huyền인데요

 

 

어감이라던지, 문장 구조 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무난했던 거 같은데

 

 

사동사, 피동사 관련해서 물어보는데 꽤 난감했습니다 -;; 나도 배운 적 없는 건데 뭐 ㅋㅋㅋ

 

 

"들리다" 의 사동사 예를 들어주어야 하는데

 

 

음악소리가 "들리다" 는 피동사의 예이고

 

 

사장이 점원에게 짐을 "들리다" 는 사동사의 예라고 알려주었는데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네요 -;;;

 

 

공부하는 동안, 한국인이 베트남 학생한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영어를 쓰는 풍경이 이색적이었달까 :)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까 가게들이 온통 정전되있네요;; 다행히 우리가 묵는 숙소는 정전이 아니었지만 ㅋㅋㅋ

 

 

돌아와서 오늘의 공부를 정리하고, 피곤하니 일찍 자기로 합니다 :)

 

 

내일 sapa를 향해 출발할텐데, 짐정리는 내일 하기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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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들리다는 `듣다'의 피동사 또는 사동사로 쓰인다.  `음악소리가 들리(린)다'는 피동사로 쓰인 예이고 `아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렸더니 너무 좋아한다'는 사동사로 쓰인 예이다. 이 외에 `들다'의 피동사, 사동사로도 쓰이는데 `양손에 보따리가 들리다/무릎을 치니 다리가 번쩍 들리(린)다'는 피동사로, `친구에게 꽃을 들려 보냈다'는 사동사로 쓰인 경우다

출처 : 네이버 카페 "이정은 박사의 LEET 논술 정복하기"